
김 교수는 4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박원순으로 대변되는 변화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여수시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1%의 기득권자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99%가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뇌물수수, 우수인재 외부유출, 인구감소 등의 문제가 많은데도 책임지는 정치인이 없다. 이제는 시민들의 뜻을 헤아려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기존 의원들의 경선불참을 요구했다.
그는 또 “기존의 정치인은 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정치를 했다”며 “국회의원을 직업으로 삼는 직업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들을 섬기 희망을 나누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봉주 구속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는 표현의 자유가 낮게 판단됐다. 정권에 따라 여론을 장악하려는 이유 때문이다. 익명의 표현의 자유도 주장해 왔다”며 “향후 국회의원이 되면 표현의 자유를 지킬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피력했다.
김 교수는 돌산백초초등학교, 여수중학교, 여수공업고등학교, 건국대, 미국 남일리노이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