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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병원 복지부 선정 ‘관절전문병원’ 지정

  • 입력 2011.10.20 15:21
  • 기자명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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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 제주권서 유일




어깨 전문 치료병원인 여수 백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석달간 심사를 벌인 결과, ‘전문병원’으로 여수 백병원(관절분야) 등 99곳을 지정했다.
백병원(원장 백창희)은 광주전남북, 제주권에서 지역거점병원이자 ‘관절분야’ 전문병원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관절분야는 여수 백병원을 비롯해 연세사랑병원, 힘찬병원 등 전국에서 10곳이 지정됐다. 백병원은 관절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의료서비스 혜택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문병원 지정으로 ‘공부하고 소통하는’ 여수 백병원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백창희 원장은 “정부의 이번 전문병원 지정으로 여수 백병원이 어깨관절에 관한한 전국 최고라는 것이 공식 입증됐다”면서 “여수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 준 고객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이어 “병원은 의사 해외연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술없이도 어깨를 치료하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병원은 전문의 8명을 포함해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36병상 규모다. 백병원은 최근 1년간 어깨수술 건수가 매월 120여건, 연간 1300여건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백병원은 여수외 지역 환자가 70%대를 점유하고 있어 이미 전국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입원환자 비율도 여수지역 20%, 전남권 45%, 경남권 14%, 광주 7%, 전북권 10%, 제주권 2%, 서울과 경기, 충청과 경북권이 각각 1%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의료선진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병원’을 지정하기위해 지난 7월부터 신청서 접수, 서류 검토 및 평가 수행, 최종 심의 및 지정서 발행 등 관련절차를 밟았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질환별로 관절 10개, 뇌혈관 1개, 대장항문 4개, 수집접합 6개, 심장 1개, 알코올 6개, 유방 1개, 척추 17개, 화상 3개이고 진료과목별로는 산부인과 13개, 소아청소년과 2개, 신경과 1개, 신경외과 1개, 안과 8개, 외과 2개, 이비인후과 2개, 재활의학과 10개, 정형외과 4개이다.
평가는 공통적으로 환자구성비율, 진료량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된 2010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실적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은 3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지정 및 취소된다. 3년 주기로 신규 지정되는 이들 전문병원들만 의료기관 명칭에 ‘전문병원’이란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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