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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전용 ‘여수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돌산 평사리 '금초롱 하우스' 24일 위.수탁협약식
원장과 보육사, 임상심리사 상주, 아동 돌봄 담당

  • 입력 2021.05.25 12:23
  • 수정 2021.05.25 12:2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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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과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김정욱 대표이사, 시설장 등이 ‘여수시 학대피해아동쉼터’ 민간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김정욱 대표이사, 시설장 등이 ‘여수시 학대피해아동쉼터’ 민간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학대 피해를 입은 남자 아동의 상처 회복을 돕는 학대피해아동쉼터 ‘금초롱 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24일 오전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김정욱 대표이사 및 사무국장, 시설장이 민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돌산 평사리에 위치한 ‘금초롱 하우스’는 남아 전용으로 앞으로 5년간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가 맡아 아동의 숙식 제공과 학업지도, 심리검사와 치료, 건강검진 및 병원치료 등을 병행해 피해아동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시는 2020년 12월에 건물을 매입해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거쳐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원하게 됐다.

정원은 7명으로 방 4개, 화장실 2개, 부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원장 1명과 보육사 4명, 임상심리사 1명이 상주해 피해 아동의 학업과 건강, 심리 치료 등 전반적인 돌봄을 담당한다.

권 시장은 “피해 아동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로 운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아동학대 발생 이후 보호하는 것보다, 학대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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