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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멈출 줄 모르는 이웃돕기 봉사

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 여수낭만로터리클럽
집수리 봉사에 나눔냉장고 물품 지원까지

  • 입력 2021.08.09 14:25
  • 수정 2021.08.09 14:56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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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이 지난 8일 돌산읍 작금마을 기초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봉사를 펼쳤다
▲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이 지난 8일 돌산읍 작금마을 기초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봉사를 펼쳤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과 여수낭만로터리클럽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회장 민종남)은 작금마을 기초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봉사를 실시했다.

수급자인 대상자는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면서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지만 만성질환으로 스스로 문제 해결이 힘든 상황이었으며, 사연을 전해들은 거북선로타리클럽에서 주거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자라고 판단해 봉사를 계획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클럽 회원 30명이 청소봉사와 함께 새시 및 방문 교체, 가구교체, 페인트작업 등 집수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여수도시관리공단은 암롤박스를 지원해 폐기물을 처리에 힘을 보탰다.

민종남 회장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있어 머물고 자는 공간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함으로써 지역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수거북선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덕영 돌산읍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돌산이 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기초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집안을 새로 도배하고 있다
▲기초수급자 가구를 방문해 집안을 새로 도배하고 있다

여수거북선로타리클럽은 2011년부터 브랜드 봉사사업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22번째 진행하며 여수시 관내 취약계층에게 청소 및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런가하면 여수낭만로터리클럽(회장 김미선)은 지난 5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지역민을 위해 시내 행복한 나눔냉장고 8개소에 생수 2천개를 지원했다.

행복한 나눔냉장고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주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저소득층과 나눌 수 있으며, 한려동‧만덕동‧중앙동‧서강동‧월호동‧국동‧여천동‧동문동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여수낭만로터리클럽(회장 김미선)과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영)가 지난 4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 참여를 약속했다
여수낭만로터리클럽(회장 김미선)과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영)가 지난 4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 참여를 약속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영)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 참여를 약속했다. 여수낭만로타리클럽은 매월 1회 물품지원과 배달 봉사에 참여하고, 섬복지사업단 섬 봉사 활동에도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낭만로터리클럽은 2020년 5월 50여명의 여성회원들로 구성된 신설 클럽으로 여성 리더들의 지역 내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미선 회장은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미경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은 “여수낭만로터리클럽과 함께 옆에서 옆으로 전해지는 보편적 복지가 생활화 되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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