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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전남에 의과대학 설립 촉구

“의대 설립 추진 발표 1년 지나도 변한 게 없어"
의료자원의 불공평한 배치 현실 지적

  • 입력 2021.08.23 14:06
  • 수정 2021.08.23 14:2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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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36개 단체로 이뤄진 전남사회단체연합회가 국립의과대학 설립 확정을 정부․여당에 건의했다.

지난해 7월 전남의대 설립에 대한 환영 성명을 밝힌 지 약 1년 만이다.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건의문에 의과대학 없는 곳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진전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들은 “의료자원의 불공평한 배치로 지역 간 의료서비스 이용과 건강 차이가 발생했다”며 “기존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으로는 취약지역에서 근무할 의료인력 육성이 어려우므로 전남에 의과대학 신설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전남에서는 의과대학 설립 건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의과대학 설립을 희망하는 목포대, 순천대, 목포시, 순천시,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건의문을 제출했고, 7월에는 전남시장군수연합회에서 의과대학 설립 확정을 촉구했다.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도 전남 의과대학 설립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과대학 신설 등을 논의해야 할 의정협의체 재개 시기가 11월 이후로 예정된 것에 대한 도민들의 안타까움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범시민 추진위원회 등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민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황금영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은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며 “마음 졸이는 도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정부‧여당에서는 지난해 발표대로 하루빨리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전라남도선도농업인협의회,전남농업인단체연합회, (사)한국농업경영인전남연합회, (사)전라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연합회 등 36개 단체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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