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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전체 화재 18%, 화재 사망자 47%가 주택서 발생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설치로 초기진압

  • 입력 2022.01.20 13:39
  • 기자명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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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2022년 설연휴는 코로나로 인해서 시골을 방문하여 부모님을 뵙는 일이 쉽지 않게 되었다.

코로나19는 2019년 처음 발생한 뒤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 질환이 지금은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하여 우리의 일상을 흔들어 놓고 있는 상황이다.

6인 이하 집합금지로 인해 시골 부모님 댁에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구매하여 부모형제에게 선물하면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최고의 지킴이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

최근 화제 통계를 종합하여 보면 전체 화재의 18%, 화재 사망자의 47%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특히 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고 하니, 일반주택 화재규모는 작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한 인명피해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주택화재의 경우 대부분 심야 취침 시간대에 발생해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연기 흡입에 따른 사상자를 발생하고, 고령의 나이 때문에 대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아파트, 원룸을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독려와 다각적인 계도 및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설치 필요성에 관한 인식 부족과 구매 방법을 몰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의 성패에도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초기화재 시 소화기 한 개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재는 시간과 장소를 예고 없이 일어난다. 화재가 발생하면 알려주는 스스로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그리고 초기 진화 시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소화기를 마련해 우리 집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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