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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수학여행비 확대 지원 공약 발표해

"학부모 부담 경감...체험학습 급증 대비 안전지원시스템도 마련”

  • 입력 2022.05.30 15:34
  • 수정 2022.05.30 15:4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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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던 각종 체험학습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학 여행비 확대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자부담 비용을 줄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학부모들의 생활고가 깊어진 가운데 수학여행이나 각종 체험학습이 증가할 경우 학부모들의 부담은 급격히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몇 해 동안 실시 되지 못했던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이 실시되면서 학교현장의 업무가 가중되고, 안전관리 문제도 우려된다”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교실에서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직접 몸으로 체험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교실 수업과 재택 수업으로 위축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각종 체험 학습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교육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건 김 후보는 “도시와 농촌의 교육 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 대한 직접 지원을 늘릴 수 밖에 없다”며 “학생 1인당 연간 240만원의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이같은 교육 격차 해소로 전남 학생들이 떠나는 현실을 막아보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소득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교육의 질 저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교육기본소득은 지급해야 한다”며 “법이나 예산 문제를 들며 반대하는 세력이 있으나 지역 소멸 위기, 전남 교육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서라도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노무현 재단 운영위원, 목포시의회 의장,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주민 직선 1,2기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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