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YMCA 시민중계실이 올해 소비자상담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숙박관련 상담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YMCA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에 따르면 6월 전체 상담 4만4,092건 중 숙박상담은 897건이다. 이는 1월 655건에 비하여 40% 정도 늘어난 수치로 전라남도는 1월 7건에서 6월 23건으로, 여수는 역시 4월 2건, 5월 4건, 6월 5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여행관련 수요가 늘고 이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상담 사유는 계약해지 및 청약철회 해지관련 상담이 524건(53%)으로 가장 많으며, 계약불이행이 145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숙박서비스 구입방법으로는 전체 897건 중 온라인거래(모바일, 인터넷, 홈쇼핑, 소셜 커머스 등) 650건 72%를 차지하였다.
여수YMCA시민중계실 관계자는 “숙박서비스의 경우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계약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여수YMCA시민중계실에 따르면 소비자는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으로, 업체는 개별약관에 따른 기준으로 환급을 주장하고 있어 계약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경우 환불 금액에 대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면서 “숙박업체 계약 시에는 결제 전 약관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결제 하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번 없이 1372로 전화 하거나 여수YMCA시민중계실 061-643-1371로 전화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