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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폐기물, 자원순환으로 줄여야'

여수시의회 정책토론회...여수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제정 앞둬

  • 입력 2022.10.04 16:39
  • 수정 2022.10.04 16:4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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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자원순환 기본조례 제정 정책토론회 참여자 단체사진
▲ 여수시 자원순환 기본조례 제정 정책토론회 참여자 단체사진

최근 폐기물 발생량이 늘면서 폐기물량 감소 및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개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9일 ‘여수시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민덕희·문갑태 여수시의원 주최로 열려 시의원, 시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2명의 강의와 문갑태 의원의 주제발표, 단체 관계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박수호 전남대학교 교수는 자원순환 강화를 위한 국내‧외 지원 정책 사례를 강의했다. 특히 해외 사례를 안내하며 자원순환 기본계획에 대한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태희 자원순환연대 국장은 자원순환 기본 조례의 의미와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국장은 조례에 명시돼야 하는 내용을 예로 들며 재정지원 내용의 구체화에 대해 강조했다.

문갑태 의원은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려는 정책은 필연적으로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 과정부터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예산 지원 등 실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조례 제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강의 후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자제, 시민 대상 재활용품 처리과정 체험교육 운영, 물품 생산 단계부터 폐기물 감소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민덕희 의원은 “지난 9월 월내매립장을 방문하고 우리 시 폐기물 처리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자원순환 기본 조례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제정하겠다”고 밝히며 토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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