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610지구 낭만로타리클럽이 여수 우수자원봉사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2일 2022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낭만로타리클럽은 지역 발전에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봉사단체 표창을 받았다.
낭만로타리클럽은 올 한해 10개 마을의 주민센터에 설치된 나눔냉장고를 가득 채우는 봉사와 어르신 미용봉사를 매달 실천했다.
나눔냉장고에 들어갈 물품은 신기동 망마경기장에 자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실에서 준비한다. 회원들은 미리 장을 본 물품을 각각 나누어 저마다 차를 타고 주민센터로 이동해 전달한다. 정성껏 끓인 곰탕을 담아 제조날짜를 기입해 나눔냉장고에 넣어두기도 했다.
낭만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조은향 회장은 “3, 40명의 회원들이 모두 바쁜 가운데서도 짬을 내 묵묵히 봉사를 이어가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용봉사를 하러 간 날 어르신들께서 봉사자들을 위해 팥죽을 쑤고 기다리신 적도 있었다. 소소한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감동적인 일이다. 이런 봉사활동은 그냥 일에 불과한 게 아니라 기쁨 그 자체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조은향 회장은 “내년에는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봉사와 꽃나무 식재 등 지역을 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해보려고 한다”며 “로타리 클럽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온정을 함께하는 낭만 로타리클럽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