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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설 대비 화재 안전관리 강화

다중이용․피난약자․주거취약 시설 점검
도민 예방활동 동참 당부

  • 입력 2023.01.09 16:0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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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소방시설 점검
▲다중이용시설 소방시설 점검

전남소방본부는 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피난약자․주거취약 시설 등에 대해 설 연휴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8건으로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총 7명(사망 5명․부상 2명), 재산피해는 4억 9천여만 원이 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79건(66.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22건(18%), 기계 5건(4.2%), 방화․화학 등 기타요인 12건(10.1%)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은 화재 걱정 없는 행복한 설 명절 보내기를 목표로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조사 ▲화재 취약 대상 안전관리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조성 ▲화재 예방 집중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설 연휴 전 예고 없이 방문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불량 사항은 설 연휴 전까지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에 대해선 유관기관 합동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하고 점포․대상물 관계자 주도 자율안전점검이 이뤄지도록 매주 수요일 ‘안전하기 좋은 날’을 운영한다.

또 요양병원 등 피난 약자시설과 대형 공사장, 물류창고에 대해서는 관계인 자율점검부 결과에 따른 소방서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밖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소방공무원이 방문 지도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난방용품,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법을 교육한다.

명절 기간엔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화재 예방 홍보와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해 화재 경각심을 높이고 도민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60% 이상이고 화재 사망자 대부분이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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