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교육청, 제주교육청과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18일 제주교육청에서 업무협약식
평화·인권교육 교원연수 및 학생 체험교육활동 적극적 지원

  • 입력 2023.04.18 22:45
  • 수정 2023.04.18 22:48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수·순천 10·19 – 제주 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
▲ 여수·순천 10·19 – 제주 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과 제주교육청이 「여수·순천 10·19 – 제주 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18일 제주시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서금열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과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외 업무관련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지난 2021년 여순특별법 제정 이후 우리 지역의 아픈 기억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평화·인권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제주 4·3을 주제로 올바른 역사인식과 함께 화해와 상생, 평화·인권교육으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양 기관의 업무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의사를 확인하고 업무협약식을 추진해왔다.

▲ 제주 4·3평화공원과 북촌마을 4·3유적지 현장 답사
▲ 제주 4·3평화공원과 북촌마을 4·3유적지 현장 답사

업무협약식 하루 전인 17일, 여수교육지원청과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제주 4·3평화공원과 북촌마을 4·3유적지 현장을 답사하면서 양 기관의 역사교육 및 평화·인권교육에 대한 공유와 올해 추진사업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업무협약식 당일 양 기관은 「여수·순천 10·19 – 제주 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평화·인권교육 역량 강화 교원 연수 및 교과 세미나 지원 △학생 역사·인권·평화교육 현장 체험 교류 활동 지원 △수업 자료 및 교육과정 자원 공유와 활용 지원 △학교와 각 지역의 평화·인권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사항을 지원하는 내용을 상호 합의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 제주 4.3평화공원에서 분향 후 묵념
▲ 제주 4.3평화공원에서 분향 후 묵념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은 “제주 4·3의 어제와 오늘은 아픈 역사에 대한 화해와 상생의 역사였고, 평화·인권의 상징으로 내일을 열어가는 제주도민의 길이었다”라며 “제주시교육지원청과 교류하면서 우리 여수도 지금껏 상처로 묻어두었던 여수·순천 10·19를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적극적인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이며, 평화·인권 교육을 통해 아픔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