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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칼 들고 간다" 전남경찰, 온라인에 범행 예고글 작성한 30대 검거

“장난삼아 글을 작성했다” 진술... 경찰, 범행 의사 다각적 확인 예정

  • 입력 2023.08.06 09:28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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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무안에 위치한 전남경찰청
▲ 전남 무안에 위치한 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청장 이충호)는 5일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하여 조사 중이라 전했다.

A씨는 이달 4일 낮 12시경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점식 먹고 식칼 들고 나주 간다”라고 게시글을 작성한 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글이 작성된 인터넷 주소 (IP) 등을 추적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5일 오전 7시45분경 부산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였다.

경찰은 A씨가 식칼 이외에 다른 흉기를 준비했을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자택을 수색하였으나, 다른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A씨는 경찰에서 “장난삼아 글을 작성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경찰은 실제 범행 의사가 있었는지를 다각적 방법으로 확인하여 구속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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