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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캠핑을 위한 화재 안전수칙

규정을 준수하며 사고 예방 철저히 해야

  • 입력 2023.10.05 07:22
  • 기자명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교 최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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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119안전센터 소방교 최수용
▲ 소라119안전센터 소방교 최수용

가을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건 매우 즐거운 활동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바람이 많아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해야 할 몇 가지 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바비큐는 캠핑장에서 지정한 곳에서만 진행해야 한다. 해당 장소에 미리 설치된 화덕, 그릴 등을 사용해 화재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른 장소에서 바비큐를 시도하거나 불법적으로 불을 피우는 건 절대 금물이다.

둘째, 바비큐 시 꼭 물뿌리개와 소화기를 준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불이 번지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해 빠르게 진화하는 게 중요하므로 물뿌리개와 소화기는 항상 손이 닿는 곳에 둬야 한다.

셋째, 바비큐를 시작하기 전에 주변의 건조한 풀, 나뭇가지 등 가연성 물질을 청소하고 불이 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비큐를 진행하는 동안 주변에는 가연물을 멀리하고 바람이 심할 경우 실내와 같이 불을 피울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넷째, 바비큐를 할 때는 화재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불을 피운 후에는 불을 끄지 않고 외출하지 말고 불을 꾸준히 지켜보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비큐 시간이 끝나면 화덕이나 그릴의 불을 꺼야 한다.

마지막으로 캠핑장의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규정에 따라 바비큐가 가능한 시간과 장소, 도구ㆍ장비 사용법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캠핑장에서는 화기 사용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확인하고 따라야 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건 즐거운 경험일 수 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위에서 언급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

꽃 피는 봄을 맞아 모두가 안전하게 바비큐를 즐기며 캠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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