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30일 열린 표창원 교수 초청 강연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대사회와 범죄심리’를 주제로 한 표창원 교수 특강에는 지역민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국제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표창원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3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사망자 수는 40만 명이었으나, 전 세계에서 한 해에 범죄에 의한 사망자는 100만 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범죄는 쾌락과 분노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는 학습된다”며 “평범한 사람들도 잘못된 상황이 이어지면 차츰 범죄자로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주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자기가 있는 곳에서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면 범죄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표창원 교수는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학교 융합과학수사학과 특임교수이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숨겨진 심리학>, <표창원의 정면돌파>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한편 전남대 CNU 명사특강 초청 두 번째 행사로 오는 12월 5일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인재상과 조직문화’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