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여수시의회의장배(청년·중년·장년·실버부)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여수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여수시의회와 여수시체육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이틀간 진남주경기장과 진남보조경기장 A/B면에서 동호인 축구대회가 펼쳐졌다. 대회에는 22개 클럽에서 약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기상악화에도 전날 예선에서 통과한 결선 경기가 펼쳐졌다.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선수들은 자신이 속한 팀의 우승을 위해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4개 클럽은 ▲청년부 아름클럽 ▲중년부 여산클럽 ▲장년부 여수서부클럽 ▲실버부 여수실버클럽이 우승기를 차지했다.
특히 청년·중년·장년·실버부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에 1000여명의 많은 동호인들이 경기에 참가했지만 별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행사를 주관한 여수시축구협회측에서 의료기관의 협조를 얻어 현장에 배치해 응급조치가 적절했다는 평가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년부 여산클럽 오종혁회장은 "안다치고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면서 "여산클럽은 오래된 팀이라 매주마다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여수실버클럽 정영모 회장은 "실버클럽은 60대로 이뤄졌지만 요즘 60대는 옛날 60대가 아니다"며 "다들 자기 몸관리를 잘한 덕에 게임 결과도 좋아 만족한다"라고 기뻐했다.
여수시축구협회 이정훈 사무처장은 "각 동호인 클럽의 협조로 전반적으로 큰사고 없이 행가를 잘 치뤘다"며 "추후 여수시축구협회장배와 여수시장배 두게임이 남아 있지만 남은 경기도 더 치밀하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처장은 이어 "이번 대회때 가벼운 부상도 있었지만 의료봉사에 나선 여수가온병원에서 잘 조치해 주었고, 어르신 한분도 쓰러졌지만 신속한 응급조치로 별탈없이 귀가해 감사하다"라며 "축구가 과격한 운동이다보니 행사때마다 의료팀을 잘 섭외해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