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농촌에 거주 중인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주)KCC 여천공장의 후원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해당 가정은 선천적 장애를 가진 이용인으로 거주하고 있는 노후 농가주택이 해충 피해로 손상된 목재 기둥, 좁은 출입구, 다수의 단차와 낮은 문턱 등으로 인해 구조적 안정성은 물론, 일상생활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주거개선은 구조적 안정성과 이동성을 보장하고 주거 공간 전반을 맞춤형으로 개보수 하여 장애인의 실질적인 일상생활 자립을 위한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진행된 주거개선을 세부적으로 보면, 구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손상된 목재 기둥 및 보의 전면 교체, 휠체어 이동성 확보와 회전 공간 마련을 위한 화장실 및 주방 출입구 경사로 설치, 문턱 제거 블라인드 설치, 벽면 유선형 처리, 보안 강화를 위한 도어락 설치이다.
지원을 받은 휠체어 댄스 스포츠 선수인 이용인은 “이제는 휠체어로 집 안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삶의 질이 눈에 띄게 나아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종순 관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농어촌 지역의 장애인 가정에도 실질적인 주거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관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지역 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KCC여천공장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이 이용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으며,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장애인의 기본적인 주거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주거개선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