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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다은노인복지센터, 어르신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맞이

전통 민속놀이·명절 선물 나눔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선사

  • 입력 2025.10.03 17:23
  • 기자명 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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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를 맞아 다은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과 기념사진를 찍었다.ⓒ 김연우
▲ 한가위를 맞아 다은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과 기념사진를 찍었다.ⓒ 김연우

여수시 다은노인복지센터는 10월 3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풍요로운 추석 행복한 한가위”라는 주제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은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어르신, 그리고 선생님등 20여명이 참여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었다.

행사는 백팀과 청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전통 민속놀이 대항전으로 꾸며졌다. 투호, 윷놀이, 고리던지기, 콩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가 펼쳐지며 현장은 웃음소리와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  고리던지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르신모습  ⓒ김연우
▲  고리던지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르신모습  ⓒ김연우

리던지기에서 아쉽게 실패한 이*이 어르신은 “저거이 보기보단 쉽게 안 들어가저”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또 다른 어르신은 “이기든 지든 재미있네” 라며 손뼉을 치며 즐거워했다.

또한 주*석 어르신은 같은 팀 차례가 된 어르신에게 “잘하쇼”라고 격려하며 팀의 사기를 북돋우어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 편마비가 있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가장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하셨다.  ⓒ 김연우
▲ 편마비가 있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가장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하셨다.  ⓒ 김연우
▲ 으랴차차~ 모야~~!를 외치며 젊으실때 한가닥 하셨다는  진*순어르신의 함성에 센터가 웃음바다가 되었다.ⓒ김연우
▲ 으랴차차~ 모야~~!를 외치며 젊으실때 한가닥 하셨다는  진*순어르신의 함성에 센터가 웃음바다가 되었다.ⓒ김연우

즐겁게 게임을 마친 후에는 당일 비가 내려 야외 활동은 제한되었지만, 어르신들은 센터 인근 곰탕 전문점에서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준비된 추석 선물까지 전달되어 어르신들은 “풍요로운 한가위”라는 말처럼 마음 가득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은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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