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활동지원팀은 10월 24일(금) 장애인등반대회 “함께오름” 사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물이 맑고 마르지 않는다는 순창 강천사 계곡을 따라 파란 가을하늘이 펼쳐진 길을 거닐며 상쾌한 공기만큼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였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등반대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이들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에 되어주며 함께하는 활동지원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로 여유로운 시간이 되어 주었다.
등반대회에 참여한 이*숙님은 “휠체어로 움직이다 보니 이런 산행은 생각도 못하는데 엄마와 같이 와서 더 좋고, 활동지원사와 자원봉사자도 있어 부담없이 편안한 시간이었다”며 즐거워 하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이용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여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 기회가 되었다.
쌍봉복지관 김종진 관장은 “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하여 뜻 깊은 시간이었다. 힘들고 먼 길은 친구와 함께 하라는 말처럼 장애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손잡고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 두렵지 않고 어렵지 않음을 매번 보여주는 이 멋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