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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고, ‘多체험 행복 페스티벌’로 지역과 직업교육을 잇다

진로체험, 교육박람회,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 입력 2025.11.03 19:07
  • 기자명 오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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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다(多)체험 행복 페스티벌  ⓒ오승기
▲ 2025 다(多)체험 행복 페스티벌 ⓒ오승기

여수공업고등학교가 11월 1일(토)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5 다(多)체험 행복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여수공고가 주최한 이 행사는 미래유망 분야 진로체험 및 디지털융합 교육과정 박람회를 결합하여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여수공고는 20여 개의 부스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미래산업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하루를 제공했다. 학교의 학과 특성을 살려 ▲생산자동화 ▲3D프린팅 ▲로봇 코딩 ▲VR ▲산업·경기용 드론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및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산업 진로체험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했다.

 이와 함께 ▲학교홍보관 ▲입시·진로상담 ▲상상공작소(디퓨저·디지털 머그컵 제작) ▲디지털선도학교 홍보 ▲RC카 체험 등 메이커·에듀테크 연계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무대에서는 교내 난타·댄스·그룹사운드 동아리 공연과 더불어 관내 중·고교 팀의 초청 무대가 이어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2025 다(多)체험 행복 페스티벌
2025 다(多)체험 행복 페스티벌

 여수공고 교직원과 재학생은 전공수업과 동아리에서 갈고닦은 역량으로 각 부스 운영과 무대 진행에 자발적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여러 부스를 체험해 보았는데, 특히 디지털 머그컵 제작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 30분 만에 선명하게 인쇄되어 정말 예쁘고 신기했습니다. 전반적인 체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체험 행복 페스티벌은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열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수공고 김대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전남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를 촘촘히 연계해 미래 산업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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