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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동참, 여수산단은 안전지대

  • 입력 2012.01.18 09:29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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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텍스 이란 원유 수입 전무 ... 호르무츠 해협 봉쇄, 장기화 때는 영향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한국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원유가 폭등이 우려되고 있지만 지역 산단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란이 호르무츠 해협을 봉쇄할 경우 물류비 상승에 따른 여파는 어쩔 수 없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이란이 아닌 오만과 사우디, 쿠웨이트, UAE에서 원유를 수입하고 있어 직접 타격에서 빗겨 있다. 그러나 이란이 호르무츠 해협을 봉쇄하고 나설 경우 물류비 상승이라는 직접적인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칼텍스 관계자도 “이란과 직접 거래를 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호르무츠 해협을 봉쇄할 경우 한참 돌아서 와야 하기 때문에 물류비 상승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산단의 또 다른 관계자도 “현재 지역내 산단에서는 물량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이란 제재와 관련해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이란 제재가 장기화되면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요인이 높아지고 이는 기업들에게는 힘든 상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또 제고 물량이 바닥을 보이게 되면 그 때부터는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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