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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도 꺾지 못한 당사국총회 유치 염원

  • 입력 2011.10.24 15:59
  • 기자명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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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여수시청 잔디밭에서 유치 기원 행사 가져


가을비속에서도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염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여수시청 내 잔디밭에서 제1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의 대한민국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대한민국유치를 염원하는 뜻에서 UN가입국 국기를 그리고 게양하는 행사와 아울러 당사국총회 유치염원을 담은 서한을 이명박 대통령, 반기문 사무총장, 유영숙 환경부장관,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에게 보냈다.

서한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기후변화협약해법을 모색하고 녹색성장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당사국총회의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당사국총회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남해안권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하여 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 등에게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의 대한민국 유치를 염원하는 것은 같은해에 여수시에서 개최될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바다와 연안’이라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해법을 주제로 하기 때문이다.

세계박람회와 당사국총회의 주제가 같기 때문에 이를 연계한다면 단순히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박람회 시설의 효율적인 사후활용과 함께 대한민국 남해안권을 세계적 기후보호 상징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10개 시군이 공동으로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1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는 193개국 정부대표 등 1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서 2012년에는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아시아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대한민국과 카타르가 유치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종결정은 오는 12월 제17차 총회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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