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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출신 박성원, 여자프로골프 우승

여문초,중앙여중,함평골프고 졸업

  • 입력 2016.06.08 08:21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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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컵은 든 박성원 선수 (사진제공  KLPGA)

여수 출신의 여자프로골퍼가 국내 프로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문초, 중앙여중, 함평 골프고 출신 박성원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박성원은 2위 하민송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해 지난해 정규 투어에 합류한 박성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무명이었다.

박성원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11위로 통과했다. 대회 첫 날 공동 4위, 둘째 날 2위에 랭크된 박성원은 결국 대회 마지막 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문초등학교 6학년 시절 삼촌들의 권유로 처음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박 선수는 중앙여중을 거쳐 함평골프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골프수업을 받았다.

고교시절 두차례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3학년때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기도 했다.

경기 후 박성원은 "꿈같은 우승을 했다. 떨렸는데 억누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긴장하게 되면 경기가 빨라지는데 빨라지는 것을 걸음걸이로 차분하게 하려고 했고 플레이도 안정감 있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버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온 시켜서 파 만하자 라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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