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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박혜정 개인전 - 네버랜드를 찾아서

  • 입력 2016.08.11 23:30
  • 수정 2016.08.12 14:04
  • 기자명 양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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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웅의 미술書庫(10)

 

제2회 박혜정 개인전-네버랜드를 찾아서

가자 그곳으로, Oil on canvas, 72.7x60.6cm, 2016

다양한 색채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서양화가 박혜정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2016년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현암도서관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다.

 

박혜정 작가는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1993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2008년에 한영대학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99년 여수로 이주하여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아동미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서 유아교육과를 다시 간 것이다. 미술교사로 20여년을 지내다가 2013년부터 다시 작업에 몰입하여 지난해 광주와 여수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번에 현암도서관갤러리에서 “네버랜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두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박혜정 작가는 다양하면서도 명시도가 강한 고채도의 색상으로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는 밝고 희망적인 작품을 주로 그리지만 우리 사회의 어둡고 절망적인 아픔을 다루는 무거운 주제의 현실 참여적인 작품도 동시에 병행하고 있다. 그리고 신앙을 통한 자신의 절제와 새로운 이상향을 추구하는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그날을 기억하는 나의 노래, Oil on canvas, 53x45.5cm, 2016
여기 있다, Oil on canvas, 116x91cm, 2016

 

이번 전시에는 ‘속삭임’ ‘네버랜드를 찾아’ ‘여기 있다’ ‘숲의 노래’ ‘그날을 기억하는’ ‘나의 노래’ ‘가자 그곳으로’ ‘긴 밤 지세우고’ 등 14점이 출품되어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3시에 작가를 만날 수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은 8월 31일(수) 오후 5시에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속삭임, Oil on canvas, 72.7x60.6cm, 2016

호남드로잉회전과 국제남부현대미술전, 한일교류전,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여수통영교류전 전남여성작가전등 3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사)한국미협 여수지부회원, 전남여성작가회, 여수여성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평동에서 18년째 라일락미술학원을 운영중이다.

2016. 8. 11 양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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