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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는 만큼 보인다”... 치매검사 필수

여수시 등록 치매환자는 2천 380명

  • 입력 2016.08.29 19:32
  • 수정 2020.10.28 11:29
  • 기자명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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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치매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의 진입에 따른 노인 문제 중 하나인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와 함께 민간기관에서도 적극적 개입이 필요해졌다. 치매환자들이 나타나는 인지적 손상의 속도는 환경자극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은 중요하다.

현재 여수시 치매상담센타가 제공한 치매 등록 인원수는 2016년 현재 2,380명으로 여수시 노인인구 45,857명 중 5.2%해당하는 노인이 치매등록을 하였고, 치매환자수 증가율 11.1%를 감안하면 치매 노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 치매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관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16년 기획 아젠다’ 배분사업에 선정되어 ‘예쁜 치매 행복동행’사업을 올해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실시한다.

‘예쁜 치매 행복동행’사업은 경증인지장애군과 치매증상이 의심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꼼지락 교실, 인지활동, 치매재활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뇌 건강을 지켜 행복한 나를 찾아가는 동행 프로그램이다.

장기 프로젝트에 앞서 오늘 (29일) 여수시보건소와 연계하여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대상은 문수동과 여서동의 만60세 이상 노인과 치매 의심자분들이었고 또 검사를 원하는 분이었다.

조기 발견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하여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등록하고 경증치매노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의미를 담고 있다.

치매 선별검사(mmse-ds)는 시간 지남력 (년/월/일/요일/계절) 장소 지남력(도/시/구/장소/층) 기억등록(말하는것 기억하여 따라하기), 주의 집중력, 기억회상, 명령 실행, 구성능력, 이해판단(옷은 왜 빨아 입나요?, 티끌모아 태산 ) 등 항목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문맹어르신을 위한 풀어서 설명하는 방법으로 소요시간은 약 15분 정도다.

이날 치매선별검사를 받은 대상은 60여명이며, 치매선별검사는 9월 6일 재 실시하고 연중 인원제한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 혹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선별하여 대략 20여명을 신청받아(인지활동,재활레크레이션, 꼼지락교실)을 통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하여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된다.

담당 복지사들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바로알기와 조기검진 나아가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치매 프로그램이 자리잡게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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