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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맛집 1호점 ‘비렁길 자연밥상’ 문열어

금오도 농특산 푸짐한 ‘한상차림’ 기대

  • 입력 2016.09.18 20:10
  • 수정 2016.09.19 23:11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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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맛집 1호점인 ‘비렁길 자연밥상’이 지난 9일 남면 금오도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여수시 농가맛집 1호점인 ‘비렁길 자연밥상’이 지난 9일 남면 금오도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난 2007년부터 향토음식 계승 및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농가맛집’은 농업인의 진정성과 이야기를 담아 제공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유형 농촌식당으로서 ‘향토음식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금오도의 산과 들, 바다에서 자란 자연재료로 만든 푸짐한 한상차림을 의미하는 ‘비렁길 자연밥상’은 횟집 일색의 해변 관광지 식당과 차별화된 섬 지역에서만 음미할 수 있는 명품 밥상이다. 대표밥상으로 ‘금오사계’와 ‘방풍한상’이 있다.

나정숙 비렁길 자연밥상 대표는 “아름다운 비렁길과 더불어 금오도의 자연을 담은 정직한 먹거리와 정겨운 맛으로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오감만족을 드리고 싶다”면서 “특산물인 방풍과 직접 만든 어간장 등 금오도에서만 나는 자연재료를 사용해 여수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식재료의 대부분을 자가 생산물로 조달하는 등 지역 농수특산물을 이용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상생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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