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희생자 추모탑이 건립될 예정이다.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6년 하반기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를개최하고 추모탑 건립을 논의했다.
‘여수국가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 방안에 대해서는 노사민정이 실무협의체를 꾸려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추모탑 건립은 협의회 산하 16명의 실무위원회에서 작년 3월에 처음 제안이 되어 검토를 마쳐 이번 협의회에서 구체화 되었다.
여수시노사민정 협의회 황인팔 위원장은 “공발협등 노사민이 노력해서 현재 용역예산 3천만원을 거의 마련했고, 이달에 용역을 의뢰해서 어디에 어떻게 추모탑을 설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려고 한다”며 절차가 순조로우면 내년에는 추모탑 건립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시관계자는 “현재 여수산단 희생자 현황은 사망자 131명, 부상자 238명, 대피 및 오염 피해자 3,071명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