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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전통시장 서시장에서 피어나는 훈훈한 이웃사랑

  • 입력 2016.11.24 13:15
  • 수정 2016.11.24 13:16
  • 기자명 임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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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사랑나눔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수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올해 상반기에 읍면동마다 3백만원의 종잣돈을 받아 마을 행동을 키워가는 사랑나눔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여수시 전체 모금액 5천만원은 이미 지난달에 뛰어 넘었다.

11월 22일 서강동에서는 훈훈한 이웃사랑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나누었다. 서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에서 십시일반 사랑나눔 행사가 먼저 시작되었다. 서강동에 살고 있는 따뜻한 이웃들과 가게, 상인들이 사랑의 성금을 모아 협의체에 전달하였다. 그 마음들이 전해지고 회의는 내내 사랑으로 서로를 챙기면서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열기로 가득찼다. 그리고 여수시민복지포럼 이사장(임채욱)의 특강을 통해 행복한 이웃사촌을 만들어 보자는 비장한 결의도 다져 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서로 챙기고 따뜻한 마음들을 서로 나누면서 살기 좋은 나의 고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을 나누었는데 그 중에서도 서시장에서 피어나는 훈훈하고 행복한 “착한 사업장 사랑나눔장터”의 이웃사랑운동은 남달랐다.

서강동 지역자회보장협의체(박상근동장, 김동지공동위원장)와 (주)서시장(박선자대표). 서시장전통상인회(이강순대표) 및 상인들이 서로 협력하여 서시장 내의 55개 의류, 식품, 잡화 등의 생필품 가게들이 매달 아니면 분기별로 나눔물품이나 현물을 기부하면 협의체에서는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어 드리고 나눔장터를 마련하여 사랑나눔의 행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하여 지난 10월까지 43개 품목 780여점(8,552천원 상당)을 기부받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 352가주에 연계 지원하였다. 시간이 갈수록 참여 사업장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난 10월과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착한 사업장 사랑나눔장터”를 열어 이웃들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이웃사촌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서로서로 돕겠다는 참여자들의 열기로 행사의 열기는 뜨거웠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 참가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초등학교 야구부 아이들에게 후원금 및 간식 등을 후원해 줌으로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큰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힘을 주었다고 한다.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 전통시장인 서시장에 오면 “착한 사업장”이라는 아름다운 표지판이 가게 여기저기서 훈훈한 사랑의 온정을 나누어 주고 있다. 그리하여 서강동이 여수에서 가장 살기 좋고 따뜻한 이웃들과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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