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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평역 옛 철길에 ‘길’+‘얼’솟대 설치

지난 17일(토) 옛 미평역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가져

  • 입력 2016.12.17 20:24
  • 수정 2016.12.21 13:01
  • 기자명 조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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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환경운동 연합이 17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7일 오후 2시에 전라선 옛 철길 공원화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미평역사부지(미평동 하이마트여수점 골목)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섹에는 세계적인 설치미술작가 최병수씨의 ‘길’ + ‘얼’ 자모솟대를 시민참여 모금으로 설치해 선보였다.

최병수 작가(왼쪽)가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여수환경운동연합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는 전 현직 공동의장의 인사말과 전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인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명창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정화 여수지부장의 판소리 공연도 펼쳐졌다.

명창 제정화씨의 야외공연도 펼쳐졌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1992년 여수 지역 최초의 환경단체인 ‘여수환경을지키는시민의모임’ 결성 및 활동에서 출발하여 1994년 이충무공유적 장도송도 보존활동, 1995년 호남정유(현재 GS칼텍스) 씨프린스∙사파이어 기름유출 대책활동, 1996년 여천공단 환경문제 대책활동 등을 진행한 후에 1996년 12월 17일 창립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창립 후 1997년 핵발전소후보지 지정철회 운동, 1998년 연등천복개반대 시민운동, 1999년 남해화학 침출수유출 대책활동, 2000년 광양만 해양환경 감시활동, 2001년 바스프 독가스공장 반대운동, 2002년 미나마타국제환경상 수상, 2003년 호남석유화학(현재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대책활동, 2004년 여수시 학교급식 지원조례와 에너지기본조례 제정운동, 2005년 여수시민 해양환경보전의 날 선언, 2006년 수문산 보전녹지지키기 운동 등을 진행해 왔다.

여수환경운동엽한 20주년 행사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창립10주년인 2006년 이후에도 2007년 시티파크 도심골프장 반대운동, 2008년 오동도 해상케이블카 저지활동, 2009년 오동도 해수유통 촉구활동, 2010년 친환경무상급식 조례제정활동, 2011년 용기공원 주차장 백지화 운동, 2012년 상괭이 서식환경 실태조사, 2013년 여수산단 녹지해제 반대운동, 2014년 GS칼텍스 원유부두 기름사고 대책활동, 2015년 해상케이블카 환경안전 대응활동, 2016년 옥시제품 불매시위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2011년 4월 폐선된 전라선 옛철길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미리 여수최초 폐선부지 공원화 제안과 캠페인을 진행한 후에 2009년 선진지 견학활동과 도보∙자전거∙차량 답사, 2010년 전국 푸른길 네트워크 참여와 폐선부지 생태공원 요구, 2011년 옛철길 공원화 기자회견∙논평과 토론회∙간담회 진행, 2012년 여수시장 면담과 토론회로 도시계획(공원) 결정∙고시, 2013년 옛철길 공원화 운동본부출범 기자회견과 나무심기 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후에 민선6기 여수시장 공약사항 및 시정 역점사업으로 추진되어 2016년 8월 26일에 옛 미평역에서 철도폐선부지 공원화 조성사업 기공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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