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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묻는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 입력 2017.01.07 09:08
  • 수정 2017.01.07 15:08
  • 기자명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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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 광경

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에서는 지난 6일(금) 오후 4시 프로그램실에서 중학생 멘티 청소년 20명과 고등학교 멘토 청소년 8명이 한자리에 모여 「선배들에게 묻는다」라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의 또래 친구들이 학생으로서 겪고 있는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불확실함으로 인해 걱정이 많다는 데서 출발했다.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 두 번째다.

복지관에서는‘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취지에 걸맞게 학교선배로서 멘토가 될 수 있는 창평고등학교 선배인 멘토 학생들을 섭외하여 멘토와 중학생 멘티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의 장을 통해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의견을 나누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멘토 이서빈(오른쪽) 고등학생이 후배 중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멘티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평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서빈 학생은 "학습봉사를 통해 중학생 후배들에게 내가 겪였던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함께해서 뜻깊었다”며 학습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멘토 역시 고교생이어서 함께 고민하고 같이 배우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멘토 심지혜양의 경우도 “중학생들과 함께한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 나의 중학교생활도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것 같고, 아직 나도 공부하는거나 학교생활을 잘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 같이 고민했다. 나 역시도 이번에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두 번 연속 참여한 봉우현 학생은 “여름방학 때도 아이들에게 부족하나마 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 겨울방학에도 다시 함께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비록 공부면에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항상 노력하라’또 ‘항상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라’이런 말을 해주었고, 나도 다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움 받는 멘티들은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수중학교 2학년 김단비학생은 "내가 목표하고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선배를 직접 만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서 고민거리가 많이 해소되었고, 선배들이 직접 경험하고 습득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통해 앞으로 내가 해야 할 노력과 미래에 대한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고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등학생 참가자 기념촬영

중학교 3학년이 김민수군도 “공부에 대해 흥미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정보를 알게 되었고, 중3인 지금 공부를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기분도 좋고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지난 여름방학에 처음 실시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제2기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는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꿈 이룸 장학금지원, 전남지역의 기업탐방, 가족관계강화 프로그램, 교실 밖 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더 큰 꿈을 꾸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진행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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