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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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해도 해도 너무한다.
  • 장희석
  • 승인 2017.02.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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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아니다 해서 탄핵이 된 것이지만, 이 어처구니 없는 후안무치는 인간이기까지도 포기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우리의 불행이 시작이 되는 것일까. 또 거짓말을 했다.

특검의 조사를 받겠다고 하더니, 역시 아니나 다를까 거부한다. 되지도 않는 핑계를 만들어 내는 저 비열한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러울 뿐이다. 어쩌면 한 줌 남아있는 양심까지도, 실날처럼 붙어 있는 애증까지도 처절하게 부셔지는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싶다.

동족상잔의 6.25전쟁이 3년을 끌었다. 세상이 온통 뒤집어졌다. 엎어졌다고 했었다. 그것이 벌써 67년 전의 일, 그 기억은 아스라하게 멀어져가고 있었다. 70세가 넘는 사람들도 아픈 기억이 아스라하게 멀어져가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 민초는 그저 숟가락에 매달려 있어야만이 했었다. 먹고사는 문제이기 때문이 아니었던가. 그래 먹는 것, 그리고 사는 것 이것이 줄래줄래 매달린 자식새끼들이 담보가 되어 있는 셈이었다.

그래서 그저 그 약점을 안고 눈을 벌겋게 뜨고도 참고 참고 참는 것이었다. 그런 약점을 붙들고 일제의 기회주의자들은 또다시 설쳐대기 시작했던 것이 아닌가. 우리의 기억은 바로 그것이었던 셈이다.

아직도 청산되지 않는 역사의 흔적이다. 청와대는 범죄의 소굴, 온통 못된짓을 노골적으로 벌이고 있다. 만들어 놓은 법을 스스로 어기면서 못된 짓을 골라가면서 하고 있었다.

기회주의자들은 그 그늘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마치 그것이 최후의 보루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최후의 보루가 무너지는 순간 그들은 무너진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전쟁과 같은 보루가 될 것인가. 더더군다나 안타까운 것은 그 허상에 매달려 부화뇌동하는 그 기득권의 부유물과 같은 존재에 있는 것이다. 일제의 기득권 세력들은 그렇게 생존해 왔던 것이 아닐까.

어디까지 갈 것인가. 어린아이 떼쓰듯이 마구잡이 어거지도 정도가 있는데, 이제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이것은 어찌보면 인간이기를 상실한 상식이 통하지 않는, 도대체 명예도 명분도 온갖의 인간적인 모습도 찾아볼 수가 없는 험악한 꼴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의사들은 저 청와대의 대통령을 리플리증후군 환자라고 했다. 리플리증후군이 이제는 집단을 전염시켜 버린 셈이 되었다. 그 상식적인 것이 비상식이 되어버렸고, 우스운 꼴의 비상식이 아주 정상이 되어 있는 묘한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 리플리증후군이 세상을 덮어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상을 바꾼다. 누가 누구를 바꿀까. 정치인들은 세상을 바꾼다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인위적으로 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대단한 백신이라도 되는 것인 양 세상을 바꾼다고 큰 소리 탕탕 치지만, 바꿀 것은 하나도 없다. 바꾸는 것이 아니고 그냥 바뀌어지는 것일 게다. 누군가가 바꾸는 것이 아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 자연스럽게 바뀌어 지는 것이다.

바뀌는 것은 바로 비상식이 상식이 되었던 것을 비상식으로 돌리고 상식이 상식이 되는 것으로 제대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박근혜표 리플리증후군으로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 있는 것이다. 도대체 이해될 수 없는 것들이 당연시 되어서 적반하장을 당연한 것인 양 하여 어거지를 부리는 것이다.

허상의 세계에 빠져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가 상식이 아닌 자기만의 세계에 도취되어 있는 그 사람에게 5000만의 목숨 줄이 달려 있다. 이 이상 화급한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나 이제는 좀더 냉정하게 바로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진지하게 접근해 보자.

이 리플리증후군의 환자가 전이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전염의 부위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강제치유도 쉽지 않다.

우리는 확실한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곪은 상처를 잘 못 건드리면 덧나기 시작한다. 곪은 부위가 확실하게 곪을 때, 제대로 치유가 된다. 좀더 확실하게 곪을 시기가 더 필요하다. 그리고 아주 적절한 백신이 개발되어야 한다.

어설픈 백신으로 덧나는 것은 오히려 몸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직 아닐 수도 있다. 더한 인내가 필요하다. 상식이 통하지 않고 비상식이 정상이라고 하는 부류가 존재하는 한, 리플리증후군은 치료되지 않는다.

5%의 리플리증후군의 환자가 세상을 좀먹는 세상을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다. 철저하게 곪아야 한다. 그리고는 퍽퍽 터져야 한다. 아직은 덜 곪고 아직은 터질 시기가 아닌지도 모른다. 뿌리속 깊이 박혀 있는 근을 뽑아내야 한다.

지금은 오히려 시작인지도 모른다. 과거처럼 목구멍을 담보로 할 정도로 궁핍하지 않다. 힘든 이웃은 나누어가면서 챙기고, 지켜보면서 그 뿌리를 뽑을 수 있을 때까지 지치지 않게 기다려보자. 그리하면 아마도 누군가가 바꿀 수 있는 세상이 아니고 이 해도 해도 너무한 세상이 저절로 바뀌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는 순간, 독도가 어떻고, 소녀상이 어떻고 하더라도, 트럼프같은 이가 아무리 어거지를 써도, 중국의 협박공갈에도 굳굳하게 우리의 길을 갈 수 있는 저변이 탄탄한 모습이 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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