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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복지관, 지역어르신들과 운동회 가져

제3회 청춘불패 문수동운동회에 주민 300여명 참여

  • 입력 2017.04.29 17:09
  • 수정 2017.04.29 17:19
  • 기자명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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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수초등 강당에서 청춘불패 운동회를 축하하는 전통연희단 굴렁쇠놀이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9일 문수초등학교 강당에서  “제3회 청춘불패 문수운동회”를 개최했다.

4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지역주민 어르신 300여명과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직원, 문수동 새마을부녀회, 한영대학 사회복지학과, 한영대학 간호과, 여수은현교회 선교회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문수지역 어르신을 위해 문수초등학교(교장 박중옥)에서 장소 재공을, 또한 문수동(이동일 동장)에서는 과일울, 문수동 소재 식당 자산어보(김경수 사장)에서는 떡을, 여수은현교회 선교회에서는 화장지를 각각 지원해주었다.

행사장 밖에서는 한영대학교 간호과,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기도 했다.

체욱대회를  기념하는 한려지역아동센터(배수봉 센터장) 여수청소년 전통 연희단 굴렁쇠놀이패 축하공연이 있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진옥스님이 직접 오셔서 인사말씀도 해 주셨다.

운동회 참가 선수들의 대표선서도 가졌다. 

이날 3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은 '행복팀'과 '희망팀'으로 나눠서 게임을 즐겼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진옥 스님께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운동회에 앞서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 관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마음 속 소중한 추억인 운동회를 회상하며, 운동회 하던 학창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동회 종목으로는 폭풍의 릴레이, 바구니 공 넣기, 신발 멀리 던지기, 돼지 몰이, 풍선 미션 따라 하기, 색판 뒤집기 등 흥미로운 게임등이 펼쳐졌다.

폭풍의 릴레이 게임
바구니 공 넣기
'행복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색판 뒤집기 게임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 어르신들은 두 시간 가량 힘들어 하는 기색 없이 즐겁게 참여하고 "역시 인생은 80세부터"라는 말에 다시 한번 공감을 하게 되었다. 

복지관 임직원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도 운동회에 참가하는 시간만큼은 세대 간 벽을 허물 수 있었으며, 서로 정을 나누고 스킨쉽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행복팀 주장(김소영 사회복지사) 지역주민 어르신들과 즐겁게 운동회에 참여

그리고 운동회를 마치고, 어르신들에게 문수 복지관 1층 식당에서 점심식사 대접과 함께 '효자꾸러미'(효자손, 떡, 음료, 과일)를 전달했다.

힘참게 박수치면 폐회식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 아무개(84세) 어르신은 “모두 함께 즐겁게 게임을 하고 서로 힘을 합쳐서 여러 가지 운동을 해보니 내 이웃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줄거워 했다.

김한목(노인회 부회장) 어르신은 “처음 운동회에 참여를 하였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한때 어울렸던 게 좋았다. 특히 추억 속에 간직하고 있던 운동회를 회상하며 늙은 나이에 다시금 참여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문수동 이동일 동장은“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 드리는 동시에 우리들 역시 뿌듯함을 선물로 얻어간다”며 “앞으로도 문수동 지역주민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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