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5월1일은 전남대여수캠퍼스 100년된 날이다

진남관-종포-국동 -둔덕동 전남대여수캠퍼스의 100년

  • 입력 2017.04.29 22:42
  • 수정 2017.04.30 19:33
  • 기자명 한창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17년 개교 당시 학교였던 진남관 부속 건물

'2017년 5월 1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개교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17년 5월 1일'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가 처음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최초 수산학교이다. 전남도가 현재 진남관 부속 건물에 수업연한 1년 간이학교를 세웠다.

공립간이수산학교 2기 졸업생

1921년 수업 연한 2년 공립수산학교로 승격하고, 1922년 종포에 학교를 지었다. 1924년 3년제로 승격하고 현재 여수중앙초교 자리에 학교를 옮겼다.

1932년 2년제로 낮추고 1942년 정길신이 국동 매립지 1만평을 희사하여 통영보다 앞서 5년제 갑종수산학교로 승격되었다.

국동캠퍼스에 새 건물을 지어 1944년 준공하고 이전을 하면서 국동시대를 열게 되었다.

1946년 6년제 수산학교, 1951년 수산고, 서중으로 분리되었다.

1963년 5년제 수산고등전문학교, 1979년 국립여수수산전문대학으로, 1987년 여수수산대학으로 승격하였다.

세계적인 건축가 김수근 작가가 설계한 수족관

김수근 작가 설계 수족관은 1966년 공사를 하여 1977년에 준공하였다. 지금은 갤러리와 이순신연구소로 쓰고 있다.

1993년 여수수산대학교, 1998년 여수대학교로 명칭 변경, 200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 2006년 전남대학교와 통합하여 전남대여수캠퍼스가 되었다.

2017년 4월 전남대 여수캠퍼스

1998년 이후 속속 둔덕동캠퍼스가 완공되면서 국동에서 이전을 하였다. 국동캠퍼스는 이제 평생교육원과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갤러리, 기숙사 등이 남아있다.

국동캠퍼스 등나무의 굵기가 그간의 세월을 말해주고 있다. 곧 사라진다.

학생들은 떠나고 건물만 남은 국동캠퍼스는 세월의 흐름을 말하듯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등나무는 그 두께가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한다.

앞으로 재활병원이 들어오고,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게된다. 학교는 사라진다. 시민들의  관심속에 100년 수산학교의 전통이 오래 기억 되었으면 좋겠다.

1986년에 세운 세계의 대양을 경영할 큰 꿈을 키우고자 한 '협동경양' 여수수산대학교 구호
여수수산대학 터가 여수시민의 배움터인 전남대여수평생교육원이 되었다.  평생교육원 정문

[편집자 소개글]

전남대 여수캠 100주년 맞이 행사 다양

전남대학교는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맞이 다양한기념행사를 추진한다.

5월 1일 오전 11시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대학구성원과 동문, 지역민,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여수캠퍼스 대학본부 현관 앞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번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박인규 여수총동창회장을 비롯한 6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며, 김충석 전 여수시장을 비롯한 10명에게 자랑스러운 동문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학업성적 우수자, 장애인학생, 봉사우수학생 등 10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기념식에 앞서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역사기록물 전시회, 100년의 역사 영상물 상영, 여수시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이와 함께 지난 100년 우리나라 해양수산 교육의 역사적 전통과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동문·재학생·교직원 등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자랑스러운 동문초청 특강, 수산해양포럼, CNU문화산책, CNU지식공감,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청경한마음체육대회 등이 오는 연말까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5월 10일(수) 오후 7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지역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 한마음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