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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권 권역별 재활병원, 19일 복지부에 신청

19일 전남대학교병원 명의 접수…3곳 신청

  • 입력 2017.05.24 14:51
  • 수정 2017.05.24 15:29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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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재횔병원 예정지

전남도에서 머뭇거리기는 했지만, 여수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7년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 신청서를 지난 19일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에서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사업계획서를 지난 17일 전라남도로 보냈고, 도는 19일 지방재정영향평가를 거친 후 이 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23일 전라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최대식 의원은 남중권 재활병원 설립·운영 과정에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예상된다며 전라남도에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한때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기한을 앞두고 적자 보전 문제로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결국 1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재활병원을 건립해 이를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내용이다. 전남대학교가 30억 상당의 부지를 제공하고, 국비 135억원, 지방비 135억원이 들어갈 계획이다.

재활병원은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해 재활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으로, 2차 장애와 후유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재활 의료기관이다.

현재 전국에서 설립 또는 운영 중인 권역재활병원은 인천, 강원, 제주, 광주, 대전, 경남 양산 등 6곳이다. 가칭 대구․경북권역 재활병원은 2019년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활병원 건립은 병원건립만이 아닌 지역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그 혜택은 여수만이 아니라 남중권 권역민들 전체에게 돌아갈 것이다”고 사업의 당위성을 밝혔다.

현재 복지부에는 세 군데서 신청했다. 선정위원회에서 2곳은 선정하게된다.
여수시외에 세종시가 충남대병원과 제휴해 신청했다고 알려젔으나 다른 한 곳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5월말에 선정위원회가 구성되면 곧 바로 보건복지부에 가서 PT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선정에 따른 윤곽이 나올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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