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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로부터 '권역별 재활병원'에 여수시.아산시 선정

전남대 국동캠에 270억원 투입, 2020년 완공목표

  • 입력 2017.06.09 15:00
  • 수정 2017.06.14 16:11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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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권역재활병원 건립 공모 선정…국비 135억 확보
전남대 국동캠퍼스 주변 활성화 기대
운영상 재정적자 문제는 앞으로의 과제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재횔병원 예정지

여수시는 보건복지부의 ‘2017년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여수시는 7일 오후 보건복지부가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지로 여수시(전남대학교병원)와 아산시(천안충무병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여수시는 앞으로 4년에 걸쳐 국비 13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1차년도에는 설계비로 5억원, 2․3차년도에는 각 40억원, 마지막 4차년도에는 5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국비 지원금에 지방비 135억원(도비 30억, 시비 105억)을 더해 총 270억원의 예산으로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에 필요한 30억 상당의 부지는 전남대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남중권 권역재활병원은 지상 5층 15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전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게 된다.

재활병원은 척수손상 재활, 뇌손상 재활, 소아 재활, 근골격계 재활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해 재활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다.

기존 재활병원이  대부분 지자체로부터 수십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어 앞으로 운영상 적자 경영을 극복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에대해 주철현 여수시장은 “재활병원 건립과 운영은 단순히 수익을 따지는 사업이 아니라 공공의료․복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담당할 심뇌혈관센터와 화상센터, 호스피스 병동 등 기능을 점진적으로 추가해 작은 대학병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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