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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있고 여수 불꽃축제에 없는 한가지
최대인파 몰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폭축에 쏘아올린 '여수의 밤, 그리고 별'
  • 2017.08.13 08:17

"낭만! 역동성! 화려함! 그러나 한가지가 빠졌습니다."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본 어느 광관객의 말이다. 불꽃축제에 3가지 뿌듯함이 담겼지만 2%가 아쉬운 모양이다. 여수밤바다의 노랫가사처럼 눈을 감아도 잊혀지지 않는 그리운 추억을 새기고 싶다면 한번쯤 여수불꽃축제를 봐야한다.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불꽃들이 은하계의 별들 마냥 여수장군도 앞바다에 펼쳐지리니....

더위사냥 작렬... 여수불꽃축제 2회 연속 흥행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모습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모습

12일 밤 여수불꽃 축제가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히 날려버렸다. 전날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로 이틀 치를 하루 만에 다 쇼아올린 탓에 불꽃의 화려함은 더위사냥 작렬이다.

전남 최대 여수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2회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성황을 이뤘다. 놀랍게도 불꽃축제를 보기위해 여수인구와 맞먹는 인파가 모였으니 말이다.

이날 불꽃축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돌산1대교부터 거북선대교까지 불꽃축제를 보러온 인파로 미항여수가 완전 포위됐다. 행사 무대가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주변과  이순신광장 주변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시는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교통 혼잡을 없애기 위해 시 외각에 주차장을 분산 설치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안전 및 질서유지, 교통대책, 노점상 단속 등 855명으로 구성된 15개 분야 대책반도 편성했다.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등 관계기관도 362명의 인력을 지원해 교통체증과 행사지원에 나섰다. 이로 인해 여전히 문제는 있지만 교통체증의 문제점은 작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느껴졌다. 

해양도시 여수, 배워야할 밴쿠버 세계불꽃축제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모습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모습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모습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라는 주제로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모습

이 같은 문제점이 조금만 더 보완된다면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밤의 꽃, 캐나다 밴쿠버 세계불꽃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겠다. 

한여름 빛의 축제가 열리는 밴쿠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까닭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여름 스포츠 그리고 해양성 기후탓 때문이란다. 거기다 세계불꽃경연대회로 각국의 많은 인파가 몰리니 국제 해양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최근 해양도시 메카를 꿈꾸는 여수시가 한수 배워야할 과제다.

2017 불꽃축제의 주제는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불꽃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음악과 어우러진 불꽃은 여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뮤지컬과 불꽃이 조화를 이룬 '파이어 퍼포먼스'와 영화 라라랜드의 사운드트랙 'Another Day Of Sun'을 비롯 '여수밤바다', '오랜 날 오랜 밤' 등 14곡의 음악과 하모니를 이룬 불꽃공연은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거북선 주변 인산인해를 이룬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 모인 인파

이날 여수를 대표하는 여러 정치인과 경제인 그리고 관광객과 시민들은 축제분위기에 빠졌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A씨(남. 35세)는 여수를 찾은 소감에 대해 "이순신 장군이 근무했던 전라좌수영인 진남관도 둘러보고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도 즐긴 잊지 못할 휴가였다"면서 "다만 불꽃축제도 이순신 장군과 연관된 역사성 있는 스토리로 불꽃놀이에 반영됐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주최측인 여수시와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 해마다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에 써달라며 3억 원을 건넨 기부천사 ㈜YC-TEC 박수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작년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포함해 26만 명이 몰렸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인파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장을 찾은 것 같지만 작년보다 교통체증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심명남  mnshim2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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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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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7-08-13 10:41:35

    어제 교통 문제가 좋아졌다고요? 제가 느낄 땐 크게 나아진 게 없고 관광객들은 뭐 이런 동네가 다 있냐고 불만이 많던데요? 몇 시간 동안 버스 안에서 있었다는 사람, 과장인지 몰라도 1m 이동하는데 한 시간 걸렸다는 사람도 있네요. 기자님도 이제 공무원들처럼 매너리즘에 빠지신 건 아닌가요? 이틀치 한꺼번에 하고 더 많이 온 거 생각하면 이만하면 좋아졌네 하시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이제 치유가 어려워지는 중증 단계로 갑니다. 교통 지옥은 큰 차이 없었다고 봅니다. 불꽃은 좋았습니다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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