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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과학고, 전국 최초 해양레저관광과 신설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레저관련인재양성 목표

  • 입력 2017.08.18 16:3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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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양과학고등학교 전경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해양레저관광과를 신설하는 학과 개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해양과학고는 지난 달 18일 전남교육청으로부터 학과 개편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으로 특성화된 해양 인재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의 토탈미용과 1학급을 폐과하는 대신, 매년 해양레저관광과 1학급(24명 정원, 전국단위 모집)을 신설해 기존의 자영수산과 2학급(48명 정원, 전남단위 모집)과 함께 운영된다.

신설 해양레저관광과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미래의 해양산업은 물론 레저와 관련된 모든 관광분야에 종사할 인력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을 하게 된다.

특히, 여수시의 정책사업인 요트산업분야 및 요트관광산업 수요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는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예전의 돌산실업고등학교다.

해양과학고 요트실습
여수해양과학고 카약 실습

박오주 교장은“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앞으로 졸업생 동문 및 여수시 등과 협의해 학과 개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여수해양과학고의 해양레저학과 신설을 계기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요트 등 해양레저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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