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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문화원,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재현’

9일 이순신광장, 취타대 연주·승전무 등 다양

  • 입력 2017.09.08 09:3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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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재현 중인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모습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전라좌수영의 출정 모습이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생생하게 재현된다.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이순신광장에서 ‘전라좌수영 후예들의 흥’을 주제로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식 재현 행사가 열린다.

여수시 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수시립국악단원을 비롯해 100여명의 안무전문가가 이순신 장군과 수군, 취타대 역할을 맡아 수군출정식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시립국악단의 취타대 연주, 승전무, 강강술래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본행사인 수군출정식은 1592년 임진년 5월 4일 전라좌수영함대의 첫 출전을 앞두고 승전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또한 좌수영북춤은 임진왜란때 이순신이 많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귀환했을 때 여인들이 북을 가져와 치면서 환호한 것을 여수시 문화원에서 춤을 곁들인 공연이다. 당일 5시 반부터 6시 20분까지 공연한다.

식전행사 이전에는 4시부터 5시 20분까지 전통민속놀이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도록 했다. 이순신이 사용했다는 신호연도 액자에 걸어두어 시민들에게 전시할 계획이다.

여수시 문화원은 “북춤 공연이 좌수영후예들이라는 주제와 적합할 것 같아 결정했다. 또한 전통 강강술래는 전국 어디나 다 있는 행사이다보니 여수 좌수영의 특색에 맞게 강강술래를 시민들과 손잡고 어울리는 놀이로 새롭게 만들었다.” 고 설명했다.

다음 수군출정식 재현 행사는 이달 30일과 11월 4일 이순신광장, 10월 21일 종포해양공원에서 추가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수군 출정식은 역사 고증을 거친 여수시의 특색 있는 작품”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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