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테크니션 스쿨 제9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90%에 가까운 여수국가산단 취업을 이끌어내며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통하는 테크니션 스쿨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 중 병역(면제포함)을 마친 사람을 지원자격으로 한다.
또한 이번 9기의 경우 올해 7월 26일 이전부터 줄곧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여수시로 기입돼 있는 자에 한한다.
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시 홈페이지(www.yeosu.go.kr)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후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영어·상식·일반화학), 3차 면접을 거쳐 12월 20일 최종합격자 4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이후 12개월 동안 진남경기장 내 평생학습관에서 인성·전문기술·영어 등 취업맞춤형교육을 받는다.
테크니션 스쿨은 2010년 출범하여 지난해 7기까지 2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215명(92%)이 여수산단에 취업했다. 지난달 수료를 마친 8기 교육생도 44명 중 34명이 LG화학, GS칼텍스, 한국바스프 등 15개 산단에 입사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 수료 이후에도 취업준비반을 운영해 수료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