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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요트, 왕년의 실력 되찾다.

전국체전에서 13년만에 종합 우승

  • 입력 2017.10.26 11:29
  • 수정 2017.10.26 11:40
  • 기자명 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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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 선수단 기념 촬영

 

여수출신으로 구성된 전남 요트가 13년 만에 전국을 재패했다.

한때 전국대회를 10년 이상 재패해왔던 전남요트가 모처럼 충주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선수단은 충주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요트경기에서 금 1, 은 3, 동 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1,967점으로 인천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요트는 1985년 제66회 전국체전부터 제85회까지 20년 동안 총 16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경기력을 갖춘 팀이었다.

여수가 주요 거점이었다. 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탓에 선수들이 전남을 떠나 타 시도에서 횔동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현재 각 지역에는 요트선수와 감독, 코치들이 전남 출신이 즐비하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여수출신이다.

그러는 사이 전남 요트는 하위권에서 머물고 있어야 했다.

이번 전국체전 요트대회는 충주호에서 열렸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13년 만에 다시 한 번 전국을 재패하며 옛 명성을 되찾은 여수출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남자 고등부 국제윈드서핑 김현수(여수고3) 선수가 금메달, 국제레이저급 김세웅(여수고2) 선수 은메달, 국제420급 정현우, 양태영(여수고3) 선수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에서도 국제470급 김대영, 최성철(여수시청)선수가 은메달, 국제호비16급 김동욱, 채봉진(여수시청)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여수의 쾌거다. 앞으로도 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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