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저녁 7시, 쌍봉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여수시민협 창립22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정영 씨와 황명선 씨가 진행하였으며 축하공연과 축하영상, 지난 1년간 여수시민협의 활동보고 및 아살자상 시상, 참석자 전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민협은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 만들기’에 기여한 지역인들에게 ‘아살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아살자 상’은 여순항쟁 저서 발간 등 왕성한 연구활동과 강연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여순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 주철희 박사에게 돌아갔으며, 감사패는 광고업에 종사하는 황명선 씨가 받았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2017년 여수 10대 사건 선정’ 투표를 진행해 올 한 해 지역에서 일어난 주요 문제들을 살펴보았다. 이날 시민협은 ‘아살자 자료집’을 발간하여 그동안의 활동 현황을 정리한 책자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여수시민협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아살자 활동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문화관광답사와 시민토론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