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시의회는 12일 '시장 고발건' 처리하라"
여수시민협, 12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검찰, 전면재수사 이후 상당한 관련자료 확보 알려져
상포 특혜의혹 관련 여수시장과 관계공무원 검찰 고발을 촉구해온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아래 연대회의)는 9일 신기동에서 거리 팻말시위를 가졌다. 시의회 앞에서도 팻말시위를 가졌다.
돌산상포지구실태파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식, 간사 송하진. 아래 상포특위)는 오늘 마지막 회의를 갖고 결과보고서 채택과 함께 시장 및 관련공무원 고발방침을 확인하고 특위활동을 마무리했다.
팻말 문구다.
"여수시의회는 여수시장 및 관계공무원을 검찰 고발하라!"
"여수시의회는 당리당략 버리고 시정견제 책임져라!"
여수시민협은 12일 의회 앞에서 여수시의회 당일 본회의에서 여수시장 및 관계공무원 검찰 고발 가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9일 "여수시의회가 당리당략을 떠나서 오직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2월 12일(월) 제183회 임시회 본회의에 ‘여수시장 및 관계공무원 검찰고발의 건’을 가결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당일 기자회견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고 취재요청을 했다.
12일 제183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회의에서는 ‘상포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상포지구 매립지 인·허가 처분에 따른 시장 및 관계 공무원 고발의 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전면 재수사 이후 압수수색등을 실시해 상포지구 의혹관련 상당한 자료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