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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전라좌수영 유적 관광자원화 논의

전남대학교 산학연구소 합동강의실에서 학술대회 개최

  • 입력 2018.04.02 11:4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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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학술대회가 열린 전남대 합동강의실에서 최종선 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30일, 전남대학교 산학연구관 합동강의실에서 ‘충무공 이순신과 여수 학술대회’가 열렸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가 주관한 학술대회에는 연구자,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이충무공 관련 유적 관광자원화를 논의하였다.

또한 최근 발굴된 전라좌수영 동헌 유물의 복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라좌수영 관련 시설물의 사적지 지정을 전망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관광활성화 방안을 조명하는 자리도 겸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송은일 전남대 교수, 고용규 고대문화연구원, 신웅주 조선대 교수, 송미진 전남문화재연구원,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등 전문가들이 각각 ‘전라좌수영의 설치와 운영’, ‘전라좌수영의 위상과 사적지 지정 전망’, ‘전라좌수영 동헌의 복원적 고찰’, ‘전라좌수영의 고고학적 조사와 성과’, ‘전라좌수영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참여자들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전라좌수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여수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호국 충절의 도시”라며 “전라좌수영 유적지가 역사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5년부터 215억 원을 투입해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2020년까지 진남관 주변 1만1263㎡에 운주헌, 결승당 등 동헌 내 건물 8동을 복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장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11동, 축대 2기, 인도시설, 담장지, 배수로 등이 확인되면서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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