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주철현 시장의 과거 행적을 언급하며 주 시장의 민주당 후보 자격 여부를 묻는 반격에 나섰다.
앞서 주 시장은 권 예비후보에게 과거 경찰 재직시절인 1987년 치안본부 대공부 근무경력 전력을 문제 삼으며 당시 권 예비후보가 대공부에서 경찰로서 무엇을 했고 그곳에서 무엇을 배웠느냐고 따져물으며 압박을 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권세도 예비 후보는 13일 반박에 나서면서“상대의 과거 행적을 묻기 전에 먼저 자신의 정치적 행적을 밝히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되받아쳤다.
그는 주 시장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전 대표 인사로 활동한 사실을 꼬집으며 “안 전 대표가 지지율이 높을 때는 안철수 곁에서,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힘들 때는 거리를 멀리하고, 2017년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자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국민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없으며 당적이 없을 때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고, 또한 검찰의 과도한 권한에 균형과 견제가 이뤄지도록 국민에게 수사권 조정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다”며 “당시 안철수 후보의 공약만 지지했을 뿐 국민의당과는 거리가 멀다” 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