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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네'... 민주당 텃밭 여수의 치열한 시장선거
[6.13지방선거-여수시장] 민주당 권세도-무소속 권오봉, 사활 건 막바지 총력전
  • 2018.06.11 07:22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심명남

 

 

큰사진보기 여론조사가 오르자 고무된 권오봉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여론조사가 오르자 고무된 권오봉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심명남

 


6.13지방선거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여수시장 선거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적인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여수시장 선거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수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무소속 권오봉 그리고 자유한국당 심정우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당 권세도-무소속 권오봉, 치열한 접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추미애 대표가 여수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정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권세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9일에는 학동 도원사거리에서 매머드급 대형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집권여당 권세도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 문재인 정부에게 힘을 실어야 여수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세몰이에 나섰다.

반면 무소속 권오봉 후보 측은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서 조용한 유세를 펼쳤다. 권 후보는 짧게 유세를 펼친 후 맨투맨 공략에 나서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두관 전 지사가 권세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두관 전 지사가 권세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심명남

 

 

  경제.행정전무가를 내세운 권오봉 후보의 유세 모습
▲  경제.행정전무가를 내세운 권오봉 후보의 유세 모습
ⓒ 심명남

 


이날 권오봉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전에는 19%p 차로 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전남CBS는 오차범위로 좁혀졌다"면서 "그리고 어제 순천투데이에서는 7%p 이긴 것으로 나타나 열세에서 우세로 돌아섰다"라며 "이는 결국 시민들이 권오봉을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5월 28~29일 여수MBC와 KBS순천 방송국이 공동으로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가 46.7%, 무소속 권오봉 후보 27.8% , 자유한국당 심정우 후보가 1.5%로 나타났다.

이어진 6월 5~6일 남도일보와 전남CBS가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권세도 후보 45.8%, 무소속 권오봉 후보 43.0%, 자유한국당 심정우 후보 1.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월 6일 순천투데이가 ㈜순천투데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49.0%, 민주당 권세도 후보 42.1%, 자유한국당 심정우 후보는 3.2%로 나타났다. 권오봉 후보가 약 7%p 차이로 앞섰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소통·맘통시장이냐? 경제·행정전문가냐?
 

큰사진보기 딸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는 권세도 후보
▲  딸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는 권세도 후보
ⓒ 심명남

 


기자는 9일 두 후보에게 공통질문을 던졌다.

'맘통시장', '소통시장'을 표방한 권세도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2019년도 예산편성 관련 TF팀을 만들어 여수발전 동력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과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경제행정 전문가를 표방한 권오봉 후보는 "경제시장을 내걸었으니 우리 지역 일자리 창출로 산단 취업확대와 주차정보앱을 만들어 도심의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을 개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를 달군 상포 관련 기소된 공무원을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권세도 후보는 "상포지구 수사가 마무리되면 수사결과에 따라 처리하고 행정행위와 집권남용에 대한 부분은 법에 따라 처리하되 행정절차는 내부 감사를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권오봉 후보는 "기소건은 수사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서 처벌 받을 것이라 본다"면서 "그보다 중요한 건 상포땅을 228필지로 쪼개 팔아먹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게 이를 승인한 여수시가 문제"라며 "기반시설 공사비 부담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권세도 후보가 맘통시장을 내세웠지만 토론회에 여러 번 참석하지 않아 비판이 높다는 지적에는 "상대 후보가 지난 4월 경선에 참여하면서 원팀을 구성해 결과에 승복하자고 해놓고 불공정 경선을 내세워 탈당하더니 지금은 당선되면 또 복당한다고 한다, 지도자 자격이 있는 건지 묻고 싶다"면서 "캠프 일정과 맞지 않은 점도 있었지만 해당 행위와 흑색선전을 일삼는 후보와 토론회 하는 것이 옳은지 하는 정책적인 판단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권오봉 후보 역시 민주당 경선 참여에 불복해놓고 당선되면 다시 복당한다고 했지만 당에서는 받아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경선에 5명이 나왔는데 1명을 떨어뜨리고 4명을 올리는 게 공정한 경선인가"라고 물으며 "그렇게 되면 당내 경선으로 시장 당선이 끝나버려 경선에 불참했다"면서 "복당은 당헌당규에 탈당 후 1년이 지나면 입당이 가능하다, 무소속 시장이 입당하면 안 받아 줄 정당이 있겠나? 반드시 복당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대해 민주당 권세도 캠프 관계자는 "탈당한 권오봉 후보가 민주당에 탈당 후 1년내 재입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무소속 권오봉 후보 유세단의 유세 모습
▲  무소속 권오봉 후보 유세단의 유세 모습
ⓒ 심명남

 


마지막으로 유권자가 왜 권세도 후보를 택해야 하는지 묻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시장, 도지사, 정부여당이 원팀으로 구성돼야 한다"면서 "여수의 주요현안, 예산, 프로젝트를 기할 수 있는 절회의 기회다. 집권여당 후보 권세도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오봉 후보는 "여수가 필요로 하는 시장은 청렴해야 한다"면서 "35년간 공직생활은 그것을 반증한다, 행정과 공직의 전문성이 없는 시장은 제대로 끌고 갈 수 없고, 마지막이 소통인데 그것을  모두 갖춘 후보가 바로 권오봉이다. 그것은 여론조사가 말해주고 있다"라며 강점을 부각했다.

심명남  mnshim24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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