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3기 낭만포차 운영자 1차 서류평가 합격자 34명의 명단이 시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1차 서류평가는 7일부터 낭만포차 운영 신청자 16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신청자는 187명이었으나 23명이 여수시 거주 등 기본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외됐다.
시는 외부 민간위원 5명, 시 공무원 5명 등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방법을 채택했다.
평가는 거주기간과 가족 수 등을 고려한 ‘정량평가’와 메뉴, 위생·복장관리, 관광홍보, 운영관리, 친절 등 ‘정성평가’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 결과 사회적 약자 5명, 청년층 14명, 인근 지역단체 회원 3명, 일반시민 12명 등 34명이 선정됐다. 최종 운영자 18명은 오는 16일 열리는 음식품평회에서 결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제3기 낭만포차 운영자 모집공고를 내고 6월 1일 신청자를 접수받았다. 시는 “특히 올해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운영자와 신규 참여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토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낭만포차가 여수 대표 관광콘텐츠로 떠오르고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만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했다”며 “남은 음식품평회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해 운영자를 가려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