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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대교 해상 90t급 어선- 24t급 화물운반선 충돌

야간 항해 중 충돌, 인명피해 없어

  • 입력 2018.07.19 09:00
  • 수정 2018.07.19 11:3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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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반선 L호

지난 18일 거북선대교 인근에서 두 선박이 충돌했으나 다행히 큰 인명과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후 9시 18분경 대형기선저인망 D호가 (95t, 승선원 10명, 여수선적) 조업 차 여수 거북선대교 인근 해상 항해 중 화물운반선 L호(24t, 기타선, 승선원 2명)와 서로 충돌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과 순찰차를 해상과 육상으로 신속히 급파하였으며, 다행히 D호와 L호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하여 인근 국동항과 종화동 인근 항포구로 각각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입항하였다.

L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김 모(36세, 남) 씨가 충돌로 인해 넘어져 약간의 목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고, 이외의 다른 선원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모두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서로의 선박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선장과 선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호는 18일 오후 9시경 국동항에서 조업 차 출항, L 호는 묘박지에 투묘 중인 상선에 부식을 납품하고 입항하던 중 거북선 대교 인근 해상에서 서로 충돌하였으며, 그 충격으로 인해 D 호 선수 우현 선체 부분에 약 1m 가량의 파공 부위가 생겨 수리 후 재 출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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