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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여수학생들 KBS방문 성황리에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연습... 올해 제2회 음악제는 8월 30일 개막

  • 입력 2018.07.25 17:26
  • 수정 2018.07.26 17:2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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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요엘레비와 음악학교 학생들이 연습하고 있다(여수상의 제공)

지난 21일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학생들이 여의도에 위치한 KBS교향악단(사장 박희성)을 방문하여 세계적인 지휘자인 요엘레비(현 KBS교향악단 총 지휘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음악학교 학생 28명은 KBS교향악단이 주최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오는 8월 30일 개최되는 제2회 여수음악제 개막식에서 KBS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합주 공연에 나선다.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은 지난 5월 26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여수를 방문하여 음악학교 학생들을 레슨지도 한 바 있다.

‘제2회 여수음악제’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노사화합, 여수에 지속가능한 문화축제 정착을 위해 여수시(시장 권오봉), 여수상의와 KBS교향악단이 공동개최하는 클래식 음악축제이다. 여수상의와 KBS교향악단은 음악학교 학생들을 위해 1박 2일 간의 음악학교 캠프도 열었다.

음악학교는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습하는 여의도 KBS본관을 소개하고 KBS교향악단 정기공연을 관람하는 등의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여수상의 등은 음악학교 학생들에게 제2회 여수음악제 음악감독인 김남윤 원장과 세계적 지휘자 KBS교향악단 요엘 레비와의 특별한 만남을 주선하여, 음악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 해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직접 지역 학생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면서 “올해에도 여수음악제를 세계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성장시키는 한편, 지역민의 참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2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 간 GS칼텍스 예울마루를 비롯한 여수명소에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KBS교향악단을 비롯하여,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국윤종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야노슈카 앙상블, 만하임 체임버 등 세계적인 클래식 밴드가 참여한다. 특히 9월 1일 웅천친수공원 야외무대에서는 팬텀싱어 출신의 그란데 보체가 출연하여 KBS교향악단과 함께 이들의 대표곡과 여수의 미래를 노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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