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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 입력 2018.07.30 10:48
  • 기자명 권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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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중복이 지났습니다

붉은 피를 토해내듯 피어나는 <참나리>는

여름의 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꽃입니다

그런데 

사회적 신분과 지위가 높은 '나리'들이 

한 나라의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명을 거역하여 

올여름에도

참나리를 보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권혁세

이 땅에 진정한 '나리'는 없는 것 같은데 

매년 한여름이면

참나리는 어김없이 꽃을 피웁니다

ⓒ권혁세

‘순결’, ‘깨끗한 마음’이란 꽃말의 참나리를

'나리' 집에 선물하는 운동이라도 벌이면 어떨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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