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에서 훈련 중이던 경찰 간부후보 교육생이 일과 후 수영연습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31일 오후 8시께 일과 후 교육원내 해양 구조훈련장에서 수영연습 중이던 경찰간부후보생 A(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일까지 2주간 경찰 간부후보생과 해경간부후보생 60명이 함께하는 수상사고 대비 합동훈련 기간 중이었다.
A씨는 31일 오후 7시 10분께 교육원내 해양 구조훈련장에서 일과 후 다른 교육생 6명과 함께 개별 수영연습을 했다.
이들이 8시 35분께 수영을 마치고 나와 샤워를 하던 중 A씨가 보이지 않자 확인에 나서 수영장 내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여수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